룩스코스메틱 관계자(오른쪽)가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에게 생명구조타월을 전달하고 있다. 룩스코스메틱 제공 |
화재 대피용 타월제조업체인 룩스코스메틱은 최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자사 생산품인 '생명구조타월' 100장을 기증했다. 대형화재 발생시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 방지용인 생명구조타올은 대구지하철화재참사가 발생했던 중앙로역 인명구조 장비함 인근의 벽면에 비치됐다.
룩스코스메틱측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생명구조타월을 이용해 코와 입을 막으면 유독 연기를 최대 10분간 막아주고 호흡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또 특수 원료로 제작해 화상 방지 효과도 있다. 누구나 2~3초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하기도 쉽다. 4년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재난안전제품으로 공인받았다.
화재때 유독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지면서 응급 처치용품 중 젖은 손수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 연기 흡입을 방지하기 위해 젖은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신속히 외부로 대피하는 훈련도 하고 있다.
민경석 기자 mean@yeongnam.com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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