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인공신장실 등 병상·장비 확충 운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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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1 07:40  |  수정 2020-07-21 08:01  |  발행일 2020-07-21 제18면

인공신장실
새롭게 단장한 대구의료원 인공신장실.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원장 유완식)은 최근 인공신장실과 호스피스센터를 확충한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의료원에 따르면 인공신장실을 이용하는 혈액투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13병상이던 투석병상을 20병상으로 확대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세계적인 의료장비 기업인 박스터(Baxter)사의 최신 투석기기 아티스 피지오(Artisphysio)를 도입해 다양한 요독 물질 제거와 투석 효과율을 높이고 투석 중 저혈압 및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중국에서 인증을 획득한 완벽한 정수 시스템을 갖추고, 단전 및 단수로 인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정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자의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썼다.

또한 1회 4시간, 주 3회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석치료의 특성상 심신이 피로하고 지루할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침상 간격을 넓게 배치하고 개인용 TV를 설치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완화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존 13병상(4인3실, 1인1실)이던 병상을 18병상(4인4실, 1인2실)으로 확대했다.

유 원장은 "보다 쾌적하고 넓은 시설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병동 및 인공신장실을 확충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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