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나우’ 개발한 대구고산중 이찬형군, 후원금 1천만원 전달

후원금 1천만원을 기부한 대구고산중 3학년 이찬형 군이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대구 고산중 3학년 이찬형 군이 지난 7월 30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영웅 10팀에게 전달되는 TV 조선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 문자투표 수익금을 받은 이 군이 다시 기부한 것이다. 이 군은 이 프로그램이 선정한 코로나19에 헌신한 영웅에 포함됐다.

이 군과 함께 지난 2월 코로나19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인 '코로나 나우(CoronaNow)'를 개발한 최형빈 군도 지난달 24일 대구시교육청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들은 사이트와 앱의 광고 수익금 140만원과 CF광고 수익으로 받은 1천만 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대구소방안전본부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지역에 이런 인재가 있어 기쁘다. 앞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길 바라며,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내어줘 감사하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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