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 발급...가맹점에 학생증 제시하면 10% 할인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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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1 13:16  |  수정 2020-09-11 14:45  |  발행일 2020-09-1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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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년 복지카드

경북 영주시가 14일부터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Yeongju Young-Man Card·Y-카드)' 발급한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관내 대학교(동양대·경북전문대·한국폴리텍) 재학생 중 주민등록상 영주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발급하는 카드다.

영주시 청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저출생·고령화 및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출로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극복 방안으로 도입됐다.

카드발급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 이용 시 학생증과 함께 제시하면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 복지카드 도입으로 대학생에게 카드할인 혜택을 부여해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대학생의 전입을 유도할 수 있어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은 시청 홈페이지와 카드 뒷면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업종을 중점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서 카페·음식점·미용실 등 40여 곳이 가맹점으로 자율참여하고 있다.

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대학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계속 확대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청년들을 유입 정주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인재 양성 정책으로 청년 정주 지원센터·항공업 플랫폼 구축·미혼남녀 싱글 매칭 사업 등 맞춤형 인구 시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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