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문경대상에 전경홍 원장과 고규환 <주>아세아 대표 공동 수상자 선정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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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9 10:37  |  수정 2020-09-29 11:08  |  발행일 2020-09-30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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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상 전경홍씨·문경대상 고규환씨·문경대상 수상자 문화예술 이욱·문경대상 수상자 교육 이재명·문경대상 수상자 효행 이차희· 문경대상 이상필씨·문경대상 고금자씨.(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경북 문경시는 지난 28일 문경시청에서 제25회 문경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경대상에 전경홍 동산가정의학과의원 원장과 고규환 <주>아세아 대표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 공동 수상자인 전경홍 원장(83)은 코로나19 사태의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 헌신하고 경제살리기 범시민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고규환 대표(77)는 '이화 김영숙 장학회'와 '문경장학회'를 설립해 많은 장학금을 출연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점이 수상 이유가 됐다.

 


부문별 문경대상에는 문화예술 부문에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을 4년간 맡았고 향토사료집 등 문경관련 서적을 발간하는 등 문경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이욱씨(79), 교육 부문에 육상·씨름·서예 등 예체능 분야의 지도로 문경교육 위상을 높인 호서남초 이재명 교장(59)이 각각 선정됐다.


체육 부문은 30여 년 간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제1회 아시아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대회 개인 복식 우승 등의 성과를 거둔 점촌중앙초 고금자 정구 코치(여·49)가 받게 됐으며 산업경제 부문은 경북도의원과 점촌 농협 조합장을 역임했던 이상필 점촌2동 주민자치위원장(69), 농업 부문은 20여 년 간 문경약돌돼지의 전국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문경 한돈의 가치향상과 문경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주>문경약돌돼지가 각각 뽑혔다.

효행 부문은 캄보디아 출신 결혼 9년차 이주 여성으로 배우자와 함께 고령의 시조모(95)와 시아버지(75)를 정성으로 봉양하고 이웃어른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가은읍 이차희씨(33)가 선정됐다.

문경대상은 지역사회발전과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자에게 시상해 시민의 귀감이 되고 문경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시민의 날 문경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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