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동산병원, 스마트병원 등 국책사업 지정 현판식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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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4 08:26  |  수정 2020-11-24 08:29  |  발행일 2020-11-24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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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국책사업을 수행하게 된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들이 국책사업 지정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난 20일 병원 로비에서 '스마트병원 시범사업기관 및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배재훈 의과대학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한성욱 진료부원장, 박숙진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7월과 9월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시범사업기관 및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스마트병원 시범사업은 올해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 공모 사업으로 동산병원은 '위치기반 추적 시스템과 로봇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자원관리 구축 및 실증'을 주제로 7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 병원보다 풍부해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통해 감염병 대처에 앞장서 나갈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은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신의료기술 개발, 의료데이터 표준화, AI연구 등 연구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동산병원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빅데이터 관리 및 연구를 시행해 왔다. 또 앞으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암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맞춤형 진료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제막식은 단순히 성과를 자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끌어갈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인 만큼 교직원 모두가 대한민국 의료 개척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정진하자"고 전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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