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TT 플랫폼 진출하는 '제14회 DIMF 비대면 개막콘서트'

지난해 열린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해 열린 제14회 DIMF의 온라인 글로벌 개막콘서트인 'DIMF ON-TACT'로 미국 공연 OTT 플랫폼에 진출한다.

'DIMF ON-TACT'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와 DIMF가 발굴한 'DIMF 뮤지컬스타'들이 총출동해 선보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지난해 10월 DIMF가 사상 첫 비대면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됐다.

DIMF는 미국 공연 전문 OTT 플랫폼인 Broadway on Demand(이하 BOD)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2·7시(미국 동부 시간, EST) 두 차례에 걸쳐 공연 실황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유럽·호주·아시아 등까지 상영, 세계 각국에 DIMF와 K-Musical을 알리게 됐다. 이 공연 콘텐츠는 BOD 회원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공개된다.

지난해 5월 출발한 BOD는 공연 실황과 백스테이지 투어, 토크쇼 등 다양한 공연 관련 콘텐츠를 유·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으며,현재 90여개국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BOD는 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한국 뮤지컬 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개막콘서트 상영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 뮤지컬 콘텐츠를 확장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가 온라인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와 뮤지컬 대중화를 기본 비전으로 삼고 있는 DIMF는 K-Musical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공연의 생중계 실황은 국내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무료 송출과 해외 OTT 플랫폼(티켓피아, PRESENTIED LIVE)을 통한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 72 개국을 대상으로 한 유료 관람권 판매 건까지 포함해 총 8만5천977뷰를 기록한 바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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