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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빛누리 정원은 지난해 12월21일 불을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와 경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LED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곳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황성공원 한·중 우호의 숲 인근에 4천920㎡ 부지에 자리한다. LED 장미와 수국 2만6천185송이를 비롯해 연꽃 조형물·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빛누리 정원은 장미와 수국이 수막새 형상으로 조성돼 음악과 함께 다양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최근 들어 경주에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문화 장소가 생겨나고 있다. 야간에도 풍성한 경주지역 볼거리를 위해 조성된 빛누리 정원에도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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