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 2021에서 ‘배터리 핵심은 소재’ 선보여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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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9 15:53  |  수정 2021-06-10 17:22  |  발행일 2021-06-10 제8면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 위한 NCMA 양극재, 배터리 수명과 충전속도 위한 음극재 등 기술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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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2021'에 참가한 포스코케미칼 부스,<포스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1'에서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소재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케미칼은 전시를 통해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에서 소재 생산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 차세대 연구개발(R&D) 로드맵, 그룹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고용량 하이니켈 NCM·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속도 개선을 돕는 천연흑연·인조흑연·저팽창 음극재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재가 배터리의 용량, 수명, 충전 속도 등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포스코케미칼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차세대 배터리 양·음극재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양극재에서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니켈 함량 증대 기술 등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전기차 사양에 따라 맞춤형 소재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하이니켈 양극재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는 저장 용량이 높은 실리콘 음극재·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재 등을 개발 중이다.


민경준 포스케미칼 대표이사는 "전기차 사용 확대로 주행거리와 안정성 등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원료확보·양산능력·R&D·공정기술·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탑 플레이어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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