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마린온 헬기 순직장병 3주기 행사...서욱 장관 "연내 항공단 창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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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7 13:19  |  수정 2021-07-17 13:20  |  발행일 2021-07-17
서욱국방부장관

해병대 항공단이 연내 창설될 것으로 보인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7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마리온 순직 장병 3주기 행사에 참석해 "오늘 추모하는 다섯 명의 해병 전우들은 해병대의 오랜 숙원인 항공단 창설을 위한 초석을 튼튼하게 다진 던 주역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이어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본연의 임무를 매진하고 있는 김용순 원사와 가족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을을 전한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포항 남구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시험비행에 나선 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마리온은 이륙 직후 주로터(주회전날개)가 분리되면서 지상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 장병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다.

해병대는 순직장병 5명에게 1계급 특별진급을 추서했고 보훈처는 2018년 9월 이들을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결정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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