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안전성 등 우려 불식에 만전"

  • 입력 2021-10-07 07:42  |  수정 2021-10-07 07:46  |  발행일 2021-10-07 제10면

새로 출범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내각은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후쿠시마제1 원전의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에 버린다는 구상을 변함없이 추진할 것임을 예고했다.

원전·전력 정책을 총괄하는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시절 결정된 오염수 해양 방출 구상에 대해 "안전성이나 '후효히가이'(풍평피해) 우려가 있는 가운데 중대한 결단이었다"고 6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현지 지자체나 어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받아들여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후효히가이는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생기는 피해를 의미하는 일본어다.

하기우다의 발언에는 오염수를 배출하더라도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데 과학적 근거 없이 이를 기피한다는 주장이 깔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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