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정의로 똘똘 뭉친 '돈키호테' 만나볼까...발레 '돈키호테' 23~24일 공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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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0 08:22  |  수정 2021-10-20 11:40  |  발행일 2021-10-20 제19면
수성아트피아 등 공동제작 작품
한국발레 독창적 안무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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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유진·발레리노 정영재 ·발레리노 김유진·발레리노 윤별.(사진 왼쪽부터)
수성아트피아를 포함한 4개 문화예술회관과 민간예술단체가 제작한 발레 '돈키호테'가 오는 23~24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오른다.

발레 '돈키호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연초 한국문화예술회관 사업 선정 이후 수성아트피아를 포함한 서울 강동아트센터, 구로아트밸리, 강릉아트센터 4개의 문화예술회관과 민간예술단체인 M발레단은 이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발레단은 한국발레의 정체성 구축을 목표로 독창적인 창작 발레 레퍼토리를 구축해왔다. 현재 문병남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을 역임한 문 예술감독은 다양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는 작품을 주로 창작해왔다.

발레 '돈키호테'는 바질과 키트리의 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한 돈키호테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대부분 바질과 키트리 중심의 안무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 공연에선 돈키호테의 비중을 보강하는 새로운 안무로 약자의 편에 서는 돈키호테의 정의로운 모습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이자 현재 경희대 발레학과 교수인 발레리나 김지영, 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이자 현재 충남대 겸임교수인 발레리노 정영재, 전 유니버설발레단 드미솔리스트 발레리나 김유진, 전 우루과이발레단원 발레리노 윤별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발레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화려한 캐스팅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수성아트피아 초연으로 시작해 11월12~13일 강동아트센터, 11월26~27일 강릉아트센터, 12월10~11일 구로아트밸리에서 각각 2회씩 공연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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