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 보강병원, 척추·관절 근골격계 27년간 특화 진료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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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9 08:19  |  수정 2021-11-09 08:27  |  발행일 2021-11-09 제14면
임상 풍부한 전국적 명성 의료진
대구경북 첫 '측방추체간유합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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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병원은 1994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척추·관절 근골격계 분야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보강병원 전경. <보강병원 제공>

1994년 개원한 보강병원은 지금까지 척추·관절 근골격계 분야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시설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근골격계에 특화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17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고, 과별로 경북대·영남대 등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이 배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용철 이사장, 정을수 원장, 박선영 부원장을 비롯해 9명의 의사가 목·허리 등 척추질환을 집중 치료하고 있다. 또 대한정형외과관절경학회 회장을 역임한 슬관절 분야의 대가 이동철 의무원장은 고난도 무릎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강병원은 척추·관절·재활 섹터를 구분해 전국에서 대학교수를 초청, 매년 독자적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또 매주 콘퍼런스를 통해 고난도 케이스에 대한 가장 적절한 수술법과 치료방법을 논의하고, 저널미팅을 통해 최신 의료경향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있다. 꾸준한 학회활동과 해외 및 국내 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대구·경북 최초로 '측방추체간유합술(DLIF)'을 도입하는 등 선진 의료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진료내용의 정확한 분석과 함께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세밀히 담기 위해 매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보강병원 연보를 발간, 전국 의사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최첨단 의료장비도 잇따라 도입했다. 기존 MRI에 비해 해상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지멘스, 마그네톰 스펙트라(MAGNETOM Spectra) 3.0T'를 전국 중소병원 최초로 도입했고, 수술 시 가장 중요한 감염방지를 위해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미세한 입자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고성능장치 헤파필터(HEPA filter)를 도입, 무균실 시스템도 갖췄다.

환자 만족을 넘어선 감동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고 있다. '먼저 아픈 당신이 되어봅니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환자 중심 문화를 구축하고, 환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환자의 요구를 파악, 주차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발레파킹을 도입하고 지상에 주차면도 늘렸다. 또 본관 5·6·7층 3개 병동 123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 대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병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고 보호자의 생활을 안정시켜주는 제도로, 보강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위해 간호 인력과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병동환경을 개선했다.

이 밖에 보강병원은 장애인체육인이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7년 장애인 탁구팀을 창단, 첫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1위, 복식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코로나 예방을 위해 잠시 중단했지만 △무료척추교실 △지하철 1호선 상인역 무료 검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등 10여년간 봉사활동을 지속해왔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즉시 재개할 예정이다.

보강병원 설립자 지용철 이사장은 "지난 27년간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치유의 장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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