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지역 누적 447명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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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6 15:14  |  수정 2021-12-06 15:17  |  발행일 2021-12-06
영유아 1명, 초등학생 3명 확진… 해당 학교 선별진료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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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에서 6일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447명으로 늘어났다.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가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원생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 3명이 전수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역 초등학교 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집단감염 여부 확인 및 조기 차단을 위해 해당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가족 1명과 증상발현에 따른 진단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은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증상발현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 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백신을 미접종한 아동·청소년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추가 감염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예방을 위해 고령층과 아동·청소년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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