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동환 듀오 리사이틀…두 성악가 매력적인 보컬 감상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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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8   |  발행일 2022-04-28 제16면   |  수정 2022-04-28 07:41
오늘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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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아트센터의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두 번째 무대인 테너 이현과 바리톤 이동환의 듀오 리사이틀 '보컬 마스터피스'가 28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린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두 성악가의 무대다. 섬세함과 힘을 겸비한 테너 이현과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바리톤 이동환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테너 이현은 중앙대 성악과, 이탈리아 로시니 콘세르바토리오와 오지모 오페라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한국인 최초 일본 JAPAN ARTS 소속 메이저 아티스트로, 현재 영남대 성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바리톤 이동환은 영남대 성악과,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했다. 2015년 한국 바리톤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 극장 솔리스트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남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연 1부에는 홍난파의 '봄처녀', 박판길의 '산노을', 토스티의 '4월', 뮤지컬 '레 미제라블' 중 '별' 등 가곡, 칸초네, 뮤지컬을 중심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선 도니체티의 오페라 '알바 공작' 중 '순결하고 아름다운 천사여' ,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와 '운명의 힘'의 주요 아리아 및 듀엣곡 등을 선보인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선민이 맡았다. 전석 2만원. (053)584-896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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