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 기초의원 가선거구 최대 관심지역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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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9   |  발행일 2022-05-10 제8면   |  수정 2022-05-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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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예비후보·우승원 예비후보·김영범 예비후보·김창훈 예비후보·김성훈 예비후보·김형민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경북 영양군의회 가선거구(영양읍, 일월·청기면)는 도내 기초의원 선거에서 최대 관심 지역으로 분류된다.

유권자 9천400여 명의 영양군 가선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영호(63) 예비후보, 국민의힘 우승원(58)·김영범(61)·김창훈(63)예비후보, 무소속 김성훈(49)·김형민(69)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영양읍을 중심으로 정치 초년생이 많이 난립했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개인 성향과 지지세가 뚜렷해 정가에서도 당락을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전에서는 3명의 정치 초년생이 국민의 힘 공천을 받아 눈길을 끈다. 이들이 6선에 도전하는 김형민 예비후보와 4선 도전장을 낸 장영호 예비후보를 극복하고 전원 당선이 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또 내리 무소속 3선 의원을 지낸 장영호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입성할 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영양군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도의원에 출마한 박홍열 예비후보와 무소속 및 민주당 후보의 연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초선에 도전하는 국민의 힘 후보들은 "당심이 결집된다"며 전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장영호 예비후보는 보수 텃밭 경북지역 기초의회 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 대선에서 23%를 얻은 당심과 3선을 통해 안정된 표밭을 갖고 있다.

우승원 예비후보는 농업인 출신으로 농업인의 지지기반이 두텁다. 또 연령과 관계없이 폭넓은 인간관계로 참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범 예비후보는 부이사관 공직자 출신으로 행정과 의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권영택 전 영양군수 재임 당시 두터운 인간관계로 절대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김창훈 예비후보는 일월·수비면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교 사업에 종사하며 신자들로부터의 신임이 두텁다.

올바른 선거풍토 조성을 강조하는 김성훈 예비후보는 젊은 층의 지지 기반이 두텁다. 신뢰성과 참신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5선의 김형민 예비후보는 이번이 9번째 도전이다. 그간 2차례에 걸쳐 영양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전문정치인으로 오랜 경륜과 두터운 지지기반이 장점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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