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 김위한 민주당 안동시장 예비후보 "위기를 기회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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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0 14:53  |  수정 2022-05-10 15:15  |  발행일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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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안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선거 예비후보(가운데)가 10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후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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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한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예비후보

김위한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10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을 겁내지 않는 기득 세력이 아닌, 벼랑 끝으로 몰린 시민들의 삶을 바꿔줄 개혁형 민생 시장이 절실하다"며 오는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선 패배 후 책임과 한계를 통감하며 외부활동을 자제해 왔지만, 당과 당원동지들의 준엄한 부름에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 현재 안동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 처한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선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안동에서 20년 넘는 세월을 진보 정치의 외길만 걸었다"며 "지역의 주류가 아니기에 과감하고 거침없이 민생을 위한 개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폐쇄적인 지역성과 대물림되는 이념, 그 어떤 것도 먹고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지금부터라도 묻지마식 지지가 아닌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사람을 등용해야 한다"면서 △화합하는 안동 △도약하는 안동 △살만한 안동을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옛 안동역사 부지 개발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디지털 농업기술개발·미래농업 시범단지 조성 △안동댐 인근 자연환경보전지역 완화 △청년지원 정책 발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 의과대학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는 지금까지 믿고 지지해줬던 보수 정권을 탓할 시간도, 또다시 과거에 사로잡혀 시행착오를 겪을 여우도 없다. 생존을 위해선 우리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김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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