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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경북 경주시 서악동 삼층석탑 앞 작약꽃밭에서 열린 신화랑 풍류 음악회 모습. <경주시 제공> |
‘신화랑 풍류 음악회’가 14·15일 이틀간 경북 경주시 서악동 삼층석탑 앞 작약꽃밭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경북도·경주시가 지원하는 음악회는 통기타 어쿠스틱 밴드 ‘하늘호’의 공연으로 가족, 연인, 동료 등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입장료가 없고,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3시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음악회는 ‘21세기 글로벌 리더 양성 신화랑 풍류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한다.
신화랑 풍류 체험은 무열왕릉·진흥왕릉 등 삼국 통일 주역들의 문화재가 있는 서악동에서 화랑정신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서악동에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신화랑 풍류 체험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화랑 복을 입고 화랑 무예(죽궁·택견), 화랑 예법(다도), 세속오계 목판체험, 영웅 화랑 스토리 탐방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사전·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재보존활용센터(054)776-19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헌득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우리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신화랑 풍류 음악회에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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