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위한 주거 지원 접수·상담 플랫폼 '청년安(안)방' 운영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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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1 13:18  |  수정 2022-06-01 13:48

대구시는 2일부터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접수·상담 플랫폼인 '청년安(안)방'을 시범 운영한다. '청년安방'은 대구시의 2022년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의 하나다.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는 경기 침체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대구지역 청년·신혼부부의 고민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시작됐다.

'청년安(안)방' 운영 개시와 더불어 지역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3가지 사업도 공고한다. 공고 사업은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전세대출 최대 5천만원, 이자 2% 지원)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전세 반환보증 가입을 위한 반환보증료 전액 지원)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전세대출 최대 1억원, 이자 1~1.6%(자녀 수) 지원)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일부터 '청년安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구 청년安방'은 올해 사업 접수를 시작으로 △각종 청년 관련 홈페이지 △'우리둥지대구'의 버팀목 신혼부부 이자지원 사업 △'복지로'의 청년 한시 월세지원 사업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링크페이지를 제공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기존사업과 함께 △청년희망주택 공급 및 보증금 이자지원 △대구형 청년월세지원까지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청년들에게 주거상향 지원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0일 사업 신청·접수에 앞서 '청년安방'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연다. 시범 운영 시 나타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받아들여 사용자 중심의 종합 플랫폼으로 수정·보완한 후 8월에는 좀 더 안정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환경으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주거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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