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담대한 변화 이루지 못하면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

  • 노진실,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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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8  |  수정 2022-06-08 08:28  |  발행일 2022-06-08 제2면
당선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대구시 9일부터 업무 보고
홍준표 담대한 변화 이루지 못하면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7일 오전 대구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홍준표 당선인의 시정을 준비하는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이 7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홍 당선인을 비롯해 이상길 인수위원장 및 위원, 교수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수위원들에 대한 위촉창 수여, 인사말, 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대구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의지와 열망에 힘입어 새로운 8기 대구시정을 출발하게 됐다. 50년 대구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7가지 시정 목표는 이미 발표한 바 있다"라며 "인수위 운영은 인수위원장 중심으로 하고, 저는 회의에 참여하기보다 회의 결과를 보고받는 것으로 하겠다. 담대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걸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한다. 오늘부터 인수위 활동을 가열차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상임고문 중 한 명인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홍준표 대구시'가 성공해 잃어버린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도록 대구시당을 대표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인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원활한 시정 인수를 통해 홍준표 시 정부가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대구시, 위원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며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인수위는 시민의 입장에서 기존 정책들의 효용성을 점검해서, 지속해야 할 과제와 수정 보완 해야 할 과제, 폐기해야 할 과제를 정리하겠다. 또 유능한 조직, 봉사하는 공직자,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시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 개혁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7일부터 인수위에 직원 20여 명을 파견했다. 대구시의 업무 보고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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