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화물연대, 구미서 출정식 갖고 무기한 파업 돌입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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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7 11:34  |  수정 2022-06-07 11:42  |  발행일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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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구미산단 성안합섬 앞에서 대구경북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에 참여해 투쟁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경북화물연대가 7일 오전 10시 구미국가산업단지 성안합섬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 김동수 민주노총 화물연대 대구경북본부장, 윤형구 화물연대 구미지부장을 비롯한 노조원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출정식을 마친 후 구미산단 기업체 39곳과 거리 등 45곳에서 개별 집회를 이어갔다.

김동수 화물연대 대경본부장은 "요소수 대란과 고유가로 인한 피해는 화물노동자의 몫이었고, 운행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에서 우리 화물노동자들은 버텨왔다"며 "안전운임제가 폐지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 노예같이 일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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