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동 간 거리 등 일조권 확보 등으로 실수요자에 관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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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4   |  발행일 2022-06-15 제16면   |  수정 2022-06-14 17:39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_항공조감도22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항공 조감도.<삼정기업 제공>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의 전체 계약률은 저조하지만 이른바 '로얄층'을 중심으로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장이 아무리 얼어붙어도 새 아파트가 필요한 실수요자는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프리미엄이 중요시되던 투자자 중심 시장에서는 해당 단지의 프리미엄이 구매 결정에 큰 요인이 되지만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주택수요자들의 경우 실제 누릴 수 있는 여러 환경들을 더 중시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평면과 조망, 주변 인프라 등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생활환경을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입주 후 리스크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요자의 구매패턴은 아파트 입주 후의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같은 단지에 똑같은 가격으로 분양된 아파트일지라도 동·호수에 따라 호가가 최고 2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그 격차는 앞으로 더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실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매물을 분석해보면 전용 84㎡ 기준 동·호수에 따라 5억2천700만원~5억4천700만원에 분양돼 분양가 차이가 2천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관련 매물의 호가는 2억 원 가량 차이가 난다. 이 같은 추세는 입주 후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조망·일조권이 시세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공사들 역시 무작정 용적률을 높이기보다 동 간 간섭이 적은 단지 조성으로 미분양 줄이기에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달 분양에 나서는 삼정기업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가 최근 수요자의 구매패턴을 적용한 단지 배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대지면적 3만5천558㎡에 4천13㎡에만 건물을 짓는 건폐율 11.29%에 용적률 219.9%만 적용하며 전 세대가 판상형으로 배치됐다. 동 간 거리가 약 75m로 넓어 조망이나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중산근린공원과 성암산 등 자연 조망도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조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많은 상담고객들이 현장을 찾아 조망과 방향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가신다. 동 간 거리가 넓어 조망이 좋고 사생활 침해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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