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표 중견 사진가 3인이 담은 '전쟁의 아픔' 박종우·이한구·임안나 초대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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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5   |  발행일 2022-06-15 제17면   |  수정 2022-06-15 07:37

국내대표 중견 사진가 3인이 담은 전쟁의 아픔 박종우·이한구·임안나 초대전
박종우 'DMZ 시리즈'

대덕문화전당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 대표 중견 사진가 세 명(박종우·이한구·임안나)의 초대 사진전 '기억에 서다'를 오는 30일까지 대덕문화전당 1·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들 작가 3명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되돌아보고 나라를 지킨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로 삼고자 기획됐다.

전시실에서는 분단된 조국의 슬픔과 애환을 다양한 앵글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가들의 사진 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6·25전쟁이 끝난 후 비무장지대 현장의 모습을 기록한 최초의 민간인 박종우 작가의 'DMZ 시리즈'를 비롯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며 순간을 기록한 이한구 작가의 '군용', 유원지·공터 등 예기치 못한 곳에 놓여 있는 폐무기의 초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임안나 작가의 'Frozen Hero'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덕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호국정신 고취와 함께 국내 시각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료 관람. (053)664-3121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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