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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이 20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화보 발간 출판기념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1세기한중교류협회 제공 |
김한규 회장은 이날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한중 양국 주요 인사들의 교류 장면을 담은 화보집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에게 전달했다. 이어 싱 대사가 연설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출판 기념회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의 아들인 전재국 음악세계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한규 회장은 대구 달서에서 13·14대 국회의원과 총무처 장관을 지낸 뒤 최대 규모의 한·중 민간외교 단체인 21세기한중교류협회를 이끌고 있다.
21세기한중교류협회는 2000년 주룽지 당시 중국 총리의 권고로 창립됐다. 중국 측 파트너는 인민외교학회이며, 두 단체는 매년 다섯 차례씩 한중지도자포럼 등 각종 행사를 공동으로 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김 회장에게 '中韓友好使者'(중한우호사자)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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