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에 주력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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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1 14:11  |  수정 2022-06-21 14:14  |  발행일 2022-06-22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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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관광객들이 안동호반 달빛 야행 축하공연을 보고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로나 엔데믹과 관광 거점도시 선정에 맞춰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에 주력한다.

관광공사는 안동시와 협업을 통해 지난 수년간 폐쇄 방치돼온 전망대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이달 말 착공해 새로운 공간(카페·음식점 등) 활용을 추진 중이며, 최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호텔 1개 부지를 민자 유치해 체류형 관광 및 문화체험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월영교를 연계한 생태순환로 조성사업과 체류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및 야영장 조성사업을 안동시가 진행 중이다.

관광공사는 단지 내 민자유치 대상 유휴부지에 계절별 초화류(백일홍·코스모스 등) 군락지를 조성하고, 주 도로변과 산책로의 가로등·보안등을 LED로 전면 교체해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지역 순수 예술공연단체의 통기타·색소폰 연주 등 버스킹 공연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안동댐 공도교 구간 5㎞ 왕복 걷기 행사인 '안동호반 달빛 야행',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 관광프로그램인 '성곡동 먹토 페스타(먹고 노는 토요일)'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기획하고 있다.

이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킬러콘텐츠로 북부권 관광 활성화의 큰 마중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김성조 사장은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와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안동시 성곡동(안동댐) 일원 165만㎡에 조성돼 현재 58%의 개발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여파와 장기간 불황의 지속으로 야기된 투자 부진과 관광객 감소 등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등 다양한 전략적 접근이 추진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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