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시위 2주째 에콰도르 대통령 탄핵안 상정 논의

  • 입력 2022-06-27   |  발행일 2022-06-27 제11면   |  수정 2022-06-27 07:02

남미 에콰도르에서 원주민 주도 반정부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탄핵안 상정 논의까지 시작됐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콰도르 의회는 이날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 퇴진 안건을 표결에 부칠지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재적의원(137명) 3분의 1 이상인 좌파 계열 야당(희망연대) 의원 47명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라소 대통령은 우파다.

전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인 야당 의원들은 '심각한 정치적 위기와 내부 소요 사태'에 대해 라소 대통령에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뒤 자가격리 중인 라소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갖고 있으나, 어떤 방식으로 피력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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