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4호 태풍 '에어리' 발생…대구경북에도 영향 줄까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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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1 15:55  |  수정 2022-07-04 08:30  |  발행일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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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 기준 제4호 태풍 '에어리'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1일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발생하면서 다음 주 초부터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태풍이대구·경북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새벽 3시에서 오전 9시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다"라며 "현재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으로 최대 풍속은 18m/s(65㎞/h)이며 시속 13㎞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3일 제주도 남쪽해상을 시작으로 4~5일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리는 1일 새벽 열대저압부에서 빠르게 태풍으로 발달했는데, 규모가 작아 주변 환경(기압계·해수면)의 영향을 크게 받아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현재는 내륙지방이 태풍 영향권으로 예측되진 않지만, 각 모델마다 예측하는 태풍의 이동경로·강도가 달라 방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오는 3일 태풍 변동성이 낮아지면 태풍 영향권을 재차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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