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분양시장 변화 움직임…'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청약 결과 촉각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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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4   |  발행일 2022-07-05 제14면   |  수정 2022-07-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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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삼정기업 제공>

5일부터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대구지역 주택구매 심리가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5월 대구지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88.8(하락국면)로 집계됐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실수요자 반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미 대구지역 분양시장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발표된 지난달 30일 이후 4일간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견본주택에만 8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이후 동대구역세권 단지인 동구 신암동 '화성파크드림'과 '범어 자이'와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등의 지역 아파트 단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컸다.


특히 대규모 조직 분양을 해왔던 동구 효목동의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건으로 계약하겠다는 예약자 26가구를 포함해 예약금 1천만원을 내고 동호수를 지정하는 건수가 72세대로 급증했다고 분양관계자는 전했다. 중구 대봉동의 '대봉서한 이다음' 역시 지난달 30일 3가구를 비롯해 지난 주말까지 총 10가구가 분양됐다고 밝혔다.


4일부터 청약을 받는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와 '범어 자이' 청약 결과에도 눈길이 간다. 이 단지들의 청약 결과가 하반기 대구 분양시장을 예측하는 나침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분양 마케팅 담당자는 "견본주택 방문객 중 시지와 인근 경산시민들이 많았다. 투자보다 실거주가 목적인 고객이 많아 보였지만 주택 구매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커 보였다"고 말했다.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총 667가구(전용 76㎡ 104가구, 84㎡ 392가구, 106㎡ 171가구)가 들어서는 중대형 중심의 단지다.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40%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청약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은 5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은 6일 받는다. 2순위 청약은 7일 접수받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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