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바다 요트물결 출렁…대학요트연합 하계 훈련, 내달 7일까지 죽천리 일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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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7   |  발행일 2022-07-27 제23면   |  수정 2022-07-27 07:52

포항바다 요트물결 출렁…대학요트연합 하계 훈련, 내달 7일까지 죽천리 일원
26일 포항시 북구 죽천리 인근 해상에서 전국대학요트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이 하계 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제공>

경북 포항의 앞바다가 요트로 물든다. 포항시체육회에 따르면 전국대학요트연합회 소속의 전국 9개 대학, 학생 150여 명이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포항시 흥해읍 죽천리 일원 해상에서 하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 대학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경희대, 단국대, 동아대, 부산대, 세종대 등이다.

대학요트 연합회의 하계 훈련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내달 6~7일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제5회 포항시장배 학생동아리 요트대회'도 열린다. 피서철이 절정인 이 시기에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과 관광객들은 요트로 수 놓인 포항 바다의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단체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포항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포항에 머무는 동안 가족, 친지 등 동반하는 인원도 상당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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