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11일 오후 4시 다티스트 이교준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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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8   |  발행일 2022-08-09 제15면   |  수정 2022-08-08 14:47
대구미술관, 11일 오후 4시 다티스트 이교준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
'이교준의 라티오(Ratio)' 전시 모습.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 11일 오후 4시 다티스트 이교준 작가와 아티스트 토크
이교준.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은 2022년 다티스트 원로작가로 선정돼 현재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는 이교준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를 11일 오후 4시 미술관 2층 선큰가든에서 진행한다. 이교준의 작품세계, 전시 소개, 작품 제작 과정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다.

대구미술관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는 매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중견작가와 원로작가를 선정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계명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교준은 1975년 대구에서 결성한 그룹 '전개'의 멤버였으며 1979년 대구현대미술제를 기점으로 작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개념미술, 실험적 설치, 사진 작업을 시도해 왔으며, 1990년대 이후 절제된 형태와 구성으로 점, 선, 면과 같은 기본 조형 요소들을 통해 기하학적 표현 세계를 확장하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교준은 2022년 다티스트 원로작가 부문에 선정돼,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이교준의 라티오(Ratio)'전을 열고 있다.

10월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40년 작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회화, 사진, 입체 등 140여 점의 작품을 시리즈별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작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작품 이면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11일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수직과 수평 그리고 분할'이라는 화두로 평면성에 대한 실험과 탐구를 보여준 작품과 신작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준비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관람객에게 전달해 전시 이해를 돕는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053) 803-7851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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