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구독료 지원 사업' 예산 4억 가량 증액 반영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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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1  |  수정 2022-09-01 06:52  |  발행일 2022-09-01 제5면
지역신문 구독료 지원 사업 예산 4억 가량 증액 반영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 예산이 정부안에 4억원 가량 증액 반영됐다.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 예산이 부처요구안 21억8천800만원에서 3억9천만원 늘어난 25억7천8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정보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과 지역신문 활용교육 구독료 지원에 쓰인다.

항목별로는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은 문체부안의 18억1천500만원에서 2억9천 만 원 증액한 21억500만원 △지역신문 활용교육 구독료 지원은 문체부안의 3억7천300만원보다 1억원 증액된 4억7천300만원이 최종적으로 반영됐다.

당 초 문체부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의 구독료 지원 사업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함에도 2022년도 사업비인 32억3천800만원 대비 32.4%가 감소한 21억8천800만 원을 정부 안에 반영했다. 이에 김승수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예산의 원상회복을 촉구하고, 기획재정부를 찾아 설명한 끝에 감액된 사업비의 40% 정도가 회복됐다.

김 의원은 "지역 언론은 지역 의제 발굴 및 문화적 다양성 확보 등 지역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지방소멸을 억제하고 대한민국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 언론이 활성화돼야 하며, 지역 언론 위기가 지역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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