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동안메이크업 연출하기

  • 김양순 뷰티미용교사·교수, 가정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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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0 07:49  |  수정 2023-12-12 10:40  |  발행일 2023-10-20 제13면
잡티 커버보다는 건강하고 혈색 있는 피부 톤 연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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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메이크업 표현을 위해 윤기나는 물광 수분미스트를 메이크업 전 후 뿌려주면 탄력있고 생기있어 보여 효과가 좋다. 〈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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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뷰티미용교사·교수, 가정교육학 박사)

계절이 바뀌어 가는 환절기에 피부는 더 건조해 보이고 푸석해 보인다. 나이에 비해 조금은 어려 보이는 메이크업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기미와 잡티, 주름도 어느 정도 커버하며 탄력 있어 보이고 윤기나 보이는 메이크업 방법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자연스러워 보이는 동안으로의 변신을 연출해도 생활의 활력소를 줄 듯하다.

먼저 아침 세안 시 해면을 사용하여 피부에 냉습포 효과를 준 후 스킨류를 바르고 로션과 수분크림 위주로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 종류를 눈 주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유의하여 바르고 피부 톤을 보완하기 위해 미세한 진주 빛 또는 핑크 펄 입자의 메이크업 베이스나 프라이머 등의 톤 업 베이스 제품을 선택 후 피부 톤이 어색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밝아 보이도록 표현한다. 피부의 잡티 커버에 많이 집중하는 것보다는 건강하고 혈색 있는 피부 톤 연출이 동안 피부 표현의 중요한 부분이다.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류는 자연스럽고 투명한 피부를 표현하는데 효과를 보며 투명계열의 파우더를 이용하여 유분기를 잡아주듯 가볍게 소량 터치할 경우 피부 톤은 맑아 보이며 매우 건조한 피부일 경우에는 바르지 않아도 무난하다.

색조 메이크업은 아이 메이크업과 치크 메이크업, 립 메이크업을 포함한다.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눈썹 즉, 아이브로 표현 시에는 눈썹의 색과 형태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나타내도록 하며 원래의 자연 눈썹 형태를 유지시켜 주면서 지저분하게 자란 눈썹 모는 눈썹 미는 칼과 눈썹 가위 등으로 정리한다. 숱이 모자란 부분에는 채워 주듯 도톰하게 가로 일자형으로 그려주고 회갈색의 눈썹 컬러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밝은 브라운 아이섀도를 더 사용하여도 좋다. 개인의 모발 색과 눈동자 컬러에 조화롭도록 눈썹 색을 맞춰주도록 하고 유의할 점은 너무 진하지 않게 표현해 주도록 하며 약간의 두께감 있는 눈썹 모양에 부드러운 눈썹 컬러로 연출하도록 한다. 그런 후 밝은 갈색계열의 아이브로 마스카라로 결을 살리듯 가볍게 터치한다.

아이섀도 컬러의 선택에는 주로 베이지 계열과 부드러운 장밋빛 계열, 연한 베이지 아이보리 크림계열, 내추럴 브라운 등이 무난하다. 악센트 컬러 즉, 포인트 컬러나 눈 밑 언더 컬러는 가볍게 터치하고 눈두덩 전체적으로 베이스컬러와 메인컬러를 연하고 부드럽게 일정한 톤으로 연출되어야 한다. 아이섀도 그러데이션 시에는 손가락과 브러시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눈화장은 한 듯 안 한 듯하며 눈매 라인을 강조하여 생기있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하도록 한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브러시를 사용하거나 브러시가 없을 경우에 손가락에 컬러를 가볍게 묻혀 뭉치지 않게 터치하도록 한다.

처져 있는 자연 속눈썹일 경우는 뷰러를 사용하여 컬링한 후 갈색 또는 검정 아이펜슬이나 섀도를 바른 후 눈매 위주로 강조한다. 케이크 아이라이너나 젤타입, 붓타입의 아이라이너로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표현하여야 한다. 마스카라는 사용 시에 자연 속눈썹의 뿌리, 중앙, 끝 순서대로 컬링하여 볼륨 있고 풍성하게 생기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치크 메이크업 즉 볼 화장은 부드러운 장밋빛계열과 연한 피치빛 계열 등을 이용하여 얼굴에 혈색을 부여하듯 애플존 위치를 감싸며 볼을 전체적으로 둥글게 블렌딩하여도 좋다.

립메이크업에서는 발라보아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게 해주는 컬러를 선택하여 파운데이션류로 커버된 입술 위에 입술 중앙을 먼저 바른 후 가장자리 부위로 서서히 연하게 발라준 후 입술라인 위아래에 립밤 기능을 가진 립그로스 타입을 살짝 덧발라주면 탄력 있고 촉촉한 볼륨감 있는 입술로 나타난다. 메이크업 전후에는 수시로 수분 가득 윤기 나는 미스트를 뿌려줘 탄력 있는 피부로 마무리하기를 권해본다.

뷰티미용교사·교수, 가정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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