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구경북 강풍 동반한 비
비 내린 후 아침기온 '쌀쌀'

봄비가 내린 지난달 16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부터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비 13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비는 강수량이 많고, 이후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누적 강수량은 5~20mm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 분포에 머무르겠다. 특히 청송·봉화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 안팎, 대구와 경산 등은 8℃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17~22℃로 예상된다.
1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4~9℃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11~17℃로, 대부분 지역이 전날에 비해 춥겠다. 아울러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이번 주말 비가 오면서 대구(군위 제외)지역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해제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되겠지만,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예보된 만큼 산불을 예방하도록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해야한다"며“비가 내린 후엔 기온이 떨어지니 옷 차림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