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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녹조 창궐한 낙동강
낙동강 해평과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중인 21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낙동강 일대가 녹조로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2022.06.21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21일)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20일)
2022.06.20
'대프리카 시작' 17일 대구경북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
대구·경북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온열 질환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경북 구미·경산·성주·김천·의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그 외 경북 지역엔 폭염 위험수준이 한 단계 낮은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고, 20일 대구·경북 남부내륙지역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경북 서부내륙지역엔 17일 낮(12시~오후 3시)과 밤(오후9시~다음날 0시) 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주말 대구·경북지역 최고 기온은 18일 27~33℃, 19일 28~34℃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무더운 날씨로 인한 온열 질환자는 전국적으로 10명 발생했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라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대구시민들이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남일보DB
2022.06.17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17일)...낮최고기온 대구·구미 32, 포항 31, 안동 30도
낙동강 일대 조류경보 '관심' 단계 올해 첫 발령…지자체·환경단체 '촉각'
올해 낙동강 녹조가 처음 관측되면서, 낙동강 강정고령지점과 해평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16일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와 대구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 죽곡취수장 앞에 올해 첫 녹조가 관찰됐다. 대구 수돗물 취수원인 죽곡취수장~매곡취수장 앞까지 녹조가 '띠' 모양으로 선명하게 드러난 상태이며, 매곡취수장 유입부에서도 녹색 빛깔의 강물을 발견했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로 인한 수온 상승과 장기간 가뭄 등으로 녹조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7일 녹조의 정도를 알려주는 남조류 개체 수를 측정한 결과, 낙동강 일대에서 1천710 세포/mℓ가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에 관찰된 개체 수는 2만8천762세포/mℓ로, 16배 이상 증폭한 수치다. 대구환경청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16일 오후 3시 낙동강 강정고령지점과 해평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제 발령기준은 2회 연속으로 1천 세포/mℓ 이상일 때 '관심', 1만 세포/mℓ 이상일 때 '경계', 100만 세포/mℓ 이상일 때 '조류대발생'을 발령하게 된다.녹조 확산세가 커지면서 식수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정고령지점 인근인 죽곡취수장은 대구지역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취수장이며, 매곡취수장은 대구시민의 50% 이상이 사용하는 수돗물 원수(遠水)를 취수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계속된 가뭄으로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구 수돗물 수계인 운문댐의 물 36%가 낙동강 물로 변경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오늘(16일) 강정고령지점 인근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이 벌레는 녹조를 먹이로 하는 생물이기에 이곳(낙동강 일대)에 녹조가 많이 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녹조의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 100배 수준의 맹독으로 알려져 있는 발암물질"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녹조 강물로 농사를 지으면 농작물에 독이 축적되고, 먹는 사람 또한 녹조 독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가 녹조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낙동강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 차단막 정비와 고도 정수처리 운영, 수질검사 강화 실시 등을 통해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역시 관계기관에 상황 전파 및 오염원 점검 독려와 정수장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다.대구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낙동강 일대에 첫 '관심' 단계가 발령돼 이 일대 정수장에 대한 조류 검사를 시행하고 고도정수처리 강화 등 조치를 통해 낙동강 일대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16일 낙동강 강정고령지점 일대에서 녹조가 발생해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차단막을 설치해 놓았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2022.06.16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 수문 개방으로 유생 99% 폐사…수성구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해야"
지난 4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의 수리계 수문 개방으로 두꺼비 유생이 99% 이상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대구 수성구청은 '망월지 두꺼비 산란 및 서식환경 정밀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용역은 망월지 두꺼비 보호와 서식지·산란지 보전을 위해 올 1월부터 5개월 이상 진행됐다.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성체 두꺼비 이동은 지난 3월5일 0시45분쯤 처음 확인됐다. 두꺼비는 같은 달 18일까지 총 1천594마리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산란은 3월14~25일 이뤄졌다. 두꺼비들은 망월지에서 328만5천~ 365만 개의 알을 낳은 것으로 파악됐다.알은 곧 아성체(새끼와 성체의 중간)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망월지 수리계의 수문개방으로 망월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99%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간신히 살아남은 1천680개체 아성체는 지난 달 13일과 지난 5일 우기에 맞춰 대부분 욱수산(서식지)을 향해 이동했다. 산란된 알에 비해 극히 일부다. 용역사인 <주>엔에이피는 이 여파로 2025년 두꺼비 개체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에도 수리계의 수문개방이 있었는데, 이는 2021년 성체 두꺼비 이동 개체 수(921마리)가 그 전해(1천644마리)에 비해 감소한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수성구청은 이를 근거로 "두꺼비 서식지와 산란지 보호를 위해 망월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한편 이번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두꺼비 생태 변화가 밝혀졌다. 올해 봄여름 가뭄과 기온 상승으로 예년에 비해 20일 이상 늦은 두꺼비 성체 이동과 아성체의 서식지 이동이 있었다. 또, 두꺼비는 대부분 욱수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분석을 통해 망월지 남동쪽 성암산 일대에서도 서식한다는 점도 드러났다. 망월지가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라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두꺼비 산란지로 손꼽히는 순천 업동호수공원은 망월지의 50%, 하동 동정호는 30%, 광양 비평제는 10% 정도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망월지 주변 환경.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16일)...낮최고기온 대구·구미 29, 포항· 안동 27도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15일)...낮최고기온 대구 27, 구미 26, 안동 25, 포항 24도
2022.06.15
[포토뉴스] 오리 가족의 구미 'LG로' 나들이
지난 13일 구미국가산업단지 LG디스플레이 앞 'LG로'에서 오리 가족이 발견됐다. 도로는 정식 도로명(3공단2로)이 있지만 LG공장이 밀집해 있어 'LG로'라고 불린다. 오리 가족은 인근 이계천에서 서식하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오리 가족은 당시 도로를 지나던 택시기사 등 운전자들이 차량 비상등을 켜고 정차한 뒤 안전하게 하천으로 안내한 덕분에 10여 분 만에 서식지로 무사귀환(?)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독자 제공>
2022.06.14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14일)
[포토뉴스] 벌써 녹조로 얼룩진 영주댐
올해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평균기온이 상승하며 녹조 발생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13일 오후 경북 영주댐이 녹조로 얼룩져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 강정고령보 통행 반대...원래 설치해선 안 되는 보"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최근 불거진 낙동강 강정고령보 위 우륵교의 차량 통행 논란<영남일보 2022년 6월7일자 1·6면 보도>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은 13일 성명을 통해 "우륵교 차량 통행은 결코 아니 될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상수도보호구역에 교량을 설치하는 나라는 없다. 원래 설치해선 안되는 위치에 강정고령보가 건설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정고령보 인근 달성습지는 국내 최대 내륙 습지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며 "이러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은 개발이 아닌 보존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질수생태법(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륵교 차량 통행은 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환경운동연합은 또 "현재 시급히 이뤄져야 할 논의는 우륵교 통행 문제가 아니라 강정고령보 수문 개방 여부와 보 존치 여부"라고 촉구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2011년 4대강 정비사업으로 낙동강에 건설된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고령군 다산면 사이 강정고령보(洑)는 다음해 보 위에 도로(우륵교)까지 준공됐지만 10년이 지나도록 차량 통행이 되지 않고 있다.
2022.06.13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13일)...낮최고기온 대구 안동 24, 구미 25, 포항 21도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13일)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6월 10일)...낮최고기온 대구·구미·안동 29, 포항 25도
2022.06.10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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