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담 영덕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이 영덕 군내에 산재해 있는 폐사지와 현재의 사찰 현황을 총정리한 책 ‘영덕 폐사지 불적답사와 불교현황’을 펴냈다.
총 35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는 영덕군 관내에 있는 30개 폐사지의 컬러사진과 상징물 등을 담고 있으며 고려시대 나옹화상과 관련 깊은 장륙사를 비롯해 영덕군 관내에 현존하고 있는 68개 사찰의 모습이 수록돼 있다.
서남사 주지이기도 한 현담 스님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일년 넘게 현장을 답사하여 사진을 찍고 사찰과 관련된 설화와 전설, 사찰의 건축물 구조와 문화재 현황 등을 직접 기록했다.
현담 스님은 “부처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영덕지역의 폐사지와 사찰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며 “이 책이 영덕 불교발전과 영덕 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영덕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010- 7109-3281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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