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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협동조합 둥지 조합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연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교육공동체 협동조합 ‘둥지’는 아이들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곳이다.
조합원들은 △배움이 곧 즐거움이 될 것 △새로운 시도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기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기 등을 공통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둥지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방과후 마을학교 ‘둥지’와 심리상담 공간 ‘마음이야기’, 마을 어른들의 배움터인 ‘율하는 대학이다’를 운영하고 있다.
‘둥지’에서는 교사와 부모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아이들은 공예활동, 체험활동, 독서토론 등을 주로 한다.
‘마음이야기’는 아이들 미술치료 수업뿐 아니라 마을 어른들을 대상으로한 심리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재능기부와 외부강사 초빙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율하는 대학이다’는 배움에 목말라있는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다.
둥지에서 회의는 일상이다. 누군가의 눈엔 자칫 사소해보일 수 있는 것도 회의를 한다. 조합원마다 생각과 아이들을 키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둥지는 회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 뒤 반드시 만장일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 낸다.
둥지의 문은 열려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 키우기에 동참하고 싶은 부모들은 카페(cafe.naver.com/ansimdoongji)를 방문하면 조합원 가입 및 교육 활동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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