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환수 기금 조성 위한 권창륜 서예 특별전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갤러리에서 열린 우리 문화재 찾기 기금조성을 위한 ‘초정 권창륜 서예 특별초대전’에서 권창륜 선생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등 내빈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와 함께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갤러리에서 나라 밖에 있는 우리 문화재 찾기 기금조성을 위한 ‘초정 권창륜 서예 특별초대전’을 열었다.

초대전에서는 오는 21일까지 권 선생의 서예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이날 초대전에선 권 선생이 직접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예 퍼포먼스를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시장 주변에선 자원봉사자와 일반인 수백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 문화재 찾기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경북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 빼앗기다시피 외국으로 반출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다시 환수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초대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숱한 역경을 딛고 오늘까지 보존한 문화재는 어느 한 시대에만 국한된 가치를 갖고 있는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민족의 혼이자 우리의 자산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 문화재 환수에 대해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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