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모님은 쇼핑중'은 문희경, '그리움은 빗물처럼'으로 강변가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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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9 08:22  |  수정 2015-06-29 08:22  |  발행일 2015-06-2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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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문희경[방송캡처]

복면가왕 문희경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대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새 복면가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4조로 출연한 '사모님은 쇼핑중'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듀엣곡으로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열창했다.


그 결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승리했고, '사모님은 쇼핑중'은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알리의 '365일'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 속에 가려졌던 '사모님은 쇼핑중'의 정체는 배우 문희경으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문희경은 지난 1987년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 재학 당시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그리움은 빗물처럼'이란 노래를 불러 대상을 차지한 실력파이다.


또한 문희경은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와 학과는 달랐지만 동기로 알려졌다. 당시 문희경은 두 장의 음반을 낸 학내 스타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MBC '복면가왕'에서 사모님은 쇼핑중이 배우 문희경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문희경은 1987년도 서정적인 발라드 '그리움은 빗물처럼'처럼 부를 당시의 애띤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문희경은 숙대 불문과 84학번으로 1987년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적이 있었던 것.


이어 문희경은 가수 '담다디'의 이상은 보다 1년 빠른 대상으로 수상은 했으나 안타깝게도 가수 활동은 이어 나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노래에 대한 갈망은 서른의 나이에 뮤지컬에 도전하게 했고 십 수 년이 지난 지금은 중년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복면가왕 문희경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문희경,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이라니 놀랍다" "복면가왕 문희경, 지금도 가왕실력" "복면가왕 문희경 노래까지 잘하다니" "복면가왕 문희경, 여전히 매력적인 목소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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