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사람·위험한 지역 앱으로 신고”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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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4 07:41  |  수정 2016-08-24 07:41  |  발행일 2016-08-24 제9면
영천署, 여성불안신고 앱 홍보
女화장실 등 1천곳 스티커부착

[영천] 영천경찰서는 스마트 국민제보 ‘여성불안 신고’앱 홍보 스티커를 자체 제작, 범죄예방에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 이후 여성불안 심리가 확산되자 앱을 활용, 불안요인을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경찰은 2천여매의 스티커를 만들어 최근 영천시 관내 공용여성화장실 등 1천여곳에 2종의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는 기존 홍보 전단이 절차 설명이 부족하고 처음 접하는 민원인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제작된 만큼 지역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불안 앱’ 신고의 주요 기능은 불안감 조성을 하는 사람에 대한 대인신고와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의 지역 신고로 나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 앱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 출동해서 지역에 대해 진단 후 신변보호, 순찰강화, 상담조치 등으로 불안요소를 해결해 준다.

심덕보 서장은 “여성들의 불안 심리를 줄이고 범죄예방을 위해 앱 홍보 스티커를 자체 제작,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 부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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