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하의 웨딩스토리] 내 피부에 맞는 드레스와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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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6   |  발행일 2016-08-26 제36면   |  수정 2016-08-26
‘웜톤 vs 쿨톤’ 퍼스널 컬러 파악 중요…노란기 강한 ‘웜톤’ 피부는 아이보리·피치톤 드레스를
[김경하의 웨딩스토리] 내 피부에 맞는 드레스와 메이크업
웜톤의 피부엔 피치, 오렌지골드, 브라운계열이 잘 어울린다.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퍼스널 컬러를 이용해 나에게 어울리는 드레스 색상과 턱시도 색상, 메이크업 색조를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퍼스널 컬러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눈동자색, 피부색, 머리색 등에 어울리는 컬러로 사람을 더욱 긍정적으로 돋보이게 해주는 색이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적용했을 때 혈색이 좋아 보이고 피부가 깨끗해 보이며 턱선도 또렷하고 눈매가 초롱해 보인다. 반면에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색상을 사용하면 혈색이 나빠 보이며 잡티와 다크서클도 두드러지고 턱선과 눈매가 흐려져 얼굴도 부해 보인다.

퍼스널 컬러는 옐로 베이스가 기본인 ‘웜톤’과 블루베이스가 기본인 ‘쿨톤’으로 크게 나뉜다. 이러한 구분은 머리카락 색상, 눈동자 색상, 피부색상, 혈관의 색상 등을 통해 일반인도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웜톤은 브라운의 윤기가 나지 않는 헤어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손목 안쪽의 혈관을 보았을 때 초록빛을 띠고 피부에 노란기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햇볕에 피부가 잘 그을리고 옅은 갈색의 눈동자를 가진 경우가 많다. 이러한 웜톤의 피부를 가진 신부는 완전한 흰색의 드레스보다는 밝은 아이보리나 피치톤의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신랑의 경우 아이보리 와이셔츠에 턱시도는 차가운 느낌의 검정보다는 황색에 검정의 불투명함이 가미된 짙은 색과 강한 톤의 검정이 잘 어울린다. 메이크업 또한 핑크의 느낌보다는 피치나 오렌지골드, 브라운의 느낌이 잘 어울리며 골드 액세서리나 진주가 피부를 더욱 우아하고 부드럽게 연출해 준다.

쿨톤은 짙은 브라운이나 흑갈색의 헤어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손목 안쪽의 혈관을 보았을 때 푸른빛이나 보랏빛을 띠며 피부가 창백하거나 살짝 붉은기를 가지고 있으며 햇볕에 그을렸을 때 붉게 변했다가 금세 돌아오고 짙은 흑갈색의 눈동자를 가진 경우가 많다. 이러한 쿨톤의 피부를 가진 신부는 순백색의 화이트 드레스가 잘 어울리며 신랑도 흰색 와이셔츠에 네이비 턱시도나 청회색, 다크 네이비 등이 잘 어울린다. 메이크업은 피부를 밝게 표현하고 핑크색조나 퍼플색조, 검정의 스모키, 레드 립 등이 잘 어울린다. 액세서리는 실버나 광택이 나는 소재 등이 더욱 세련되어 보이고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그렇다고 웜톤의 피부가 핑크가 어울리지 않는 것도, 쿨톤의 피부가 피치나 브라운이 어울리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핑크에도 블루빛이 돈다든지 흰빛이 많은 핑크는 쿨톤에게 어울리며 산호색이 가미된 베이지가 가미된 핑크색 등은 웜톤의 피부에도 어울릴 수 있다. 반대로 쿨톤의 피부에도 회색이 가미된 차가운 브라운과 흰빛이 많이 들어간 레몬옐로 색상 등이 잘 어울린다.

대부분의 여성은 립스틱이나 섀도 색상을 고를 때도 핑크나 오렌지 중에서 많이 고민을 한다. 그럴 때도 이 기준에서 살펴보면 기준색에서 옐로가 가미된 색상은 웜톤에게 어울리며 푸른빛이나 흰빛이 많이 들어간 색은 쿨톤에게 잘 어울린다. 쉽게 예를 들면 다홍의 빨강은 웜톤에게 어울리며 와인이나 버건디에 가까운 레드는 쿨톤에게 어울리는 컬러다.

마리스포사웨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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