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댄스팀 ‘아트지’한국대표로 7월 월드오브댄스 美 파이널 참가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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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2   |  발행일 2017-06-12 제29면   |  수정 2017-06-12
대구 댄스팀 ‘아트지’한국대표로 7월 월드오브댄스 美 파이널 참가
댄스팀 아트지(Artgee)가 지난달 20일 열린 ‘월드 오브 댄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일반부 1등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트댄스 퍼포먼스 제작 그룹 ‘아트지(Artgee)’가 지난달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열린 ‘월드 오브 댄스(WOD)’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일반부 1등을 수상, 오는 7월23일 미국 LA에서 진행하는 파이널무대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월드 오브 댄스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미국(LA, 보스턴, 하와이), 중국, 일본, 스페인, 런던 등 세계 20개 이상의 지역에서 열리는 글로벌 댄스 페스티벌 겸 퍼포먼스 대회로 전 세계 14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와 200개 이상의 채널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댄서들의 꿈의 무대이다.

한국 대표로 미국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는 아트지는 2012년에 창단해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스트리트댄스 이벤트를 기획해왔다. 또 대구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예술교육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스트리트댄스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댄스팀이다. 강선구, 류주영을 비롯해 김기영, 김성욱, 석한솔, 최성빈 등이 멤버다. 강선구 아트지 대표는 “수도권이 아닌 대구 지역을 거점으로 고집스럽게 활동하는 총 6명의 댄서들이 대구 지역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파이널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미국 체류기간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안무가 또는 댄서들의 활동을 녹취하고 영상으로 기록해 한국에 돌아와 이 기록 자료를 토대로 유명 댄서들의 활동 모델을 연구하고, 이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청년 댄서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월드 오브 댄스 파이널은 제니퍼 로페즈의 진행으로 미국 NBC방송을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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