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예정대로 2022년 완공 정부 “올해 사업비 883억원 집행”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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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1 07:05  |  수정 2018-07-11 07:05  |  발행일 2018-07-11 제1면
연내 일주도로 미개통구간 신설

정부가 울릉도에 50인승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울릉공항을 2022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에서 울릉도 교통 인프라와 독도 천연보호구역 보존을 위해 올해 사업비 883억원을 집행하기로 하고, 이 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는 독도의 지속가능이용과 관련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위원장(국무총리)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정부·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관계부처 협의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울릉공항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위원회에 보고했다. 현재 울릉도는 내륙에서 선박으로 2시간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결항마저 잦다. 이 때문에 울릉공항 건설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국토부는 또 올해 안으로 섬 주민 및 관광객의 통행편의와 안전을 위해 울릉도 일주도로의 미개통구간 신설을 완료하고, 2020년엔 기존도로의 급경사·급커브 등 시설기준 미달 구간 개선도 끝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독도 천연보호구역 보존과 관리를 위해 생태환경모니터링, 귀화종·외래종 조사 및 제거, 해안 쓰레기 제거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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