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인문학 차세대리더 발굴교육’ 한창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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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6 07:28  |  수정 2018-07-16 07:28  |  발행일 2018-07-16 제8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추진

[칠곡] 인문학의 도시 칠곡에서 ‘인문학마을 차세대 리더 발굴 교육’이 한창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과 기존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소통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 진행된 1차 교육은 ‘문화 숨’ 류정애 팀장이 ‘마을활동가의 역할과 자세’란 주제를 통해 마을활동가들이 마을의 가치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 ‘Liink Consulting Inc’ 장정열 수석은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특색있는 마을자원을 활용하는 방법 및 주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기술을 전수했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2차 마을활동가 교육은 ‘문화공간 싹’ 채성태 대표, ‘문화다움’ 추미경 대표, ‘광주북구문화의집’ 정민룡 관장을 강사로 초청해 마을 스토리텔링·마을문화기획 등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2013년 9개 마을로 출발한 칠곡 인문학마을은 올해 26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5년간 마을 리더들은 꾸준히 역량을 키워오며 2015년부터 마을이 조합원인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을 만들어 직접 인문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00여명의 마을강사는 이웃이 스승이 되는 인문학마을의 모토를 만들었으며, 그 중심엔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의 연결고리로 마을활동가들이 자리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인문학마을의 차세대 리더는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핵심 가치를 견고히 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문학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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