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글로벌社 벤츠·닛산 첫 참가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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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5 07:15  |  수정 2018-08-25 07:15  |  발행일 2018-08-25 제11면
11월1∼4일 엑스코서 열려

올해 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11월1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닛산·메르세데스 벤츠 등 굵직한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지난해 1회 행사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행사장은 대구 엑스코 1층 전관과 야외공간, 3층 일부까지로 넓혔다. 전시부스는 지난해 800부스에서 1천부스로 늘린다.

지난해 참가한 현대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외에 닛산·벤츠가 처음으로 참가해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현재 기아자동차의 참가도 추진 중이다.

포럼에 새로 참가하는 기업들도 즐비하다.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관련 10대 스타트업 중 모빌아이 등 4개사가 참가해 최근 기술동향을 소개한다. 자율차 셔틀분야 선도기업인 프랑스 나비아, 영국의 웨스트필드, 호주의 오미오가 참석한다. 세계 25개국에 자회사와 지사를 둔 엔지니어링 기업인 스페인 ‘이디아다’도 참가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선 KT·LG화학·삼성SDI 등이 참가를 결정했다. 전문가 포럼에는 해외연사 39명을 포함, 총 86명이 연사로 나선다.

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자율차경진대회 연계 포럼이 열리는 것도 이채롭다. 미국·영국·싱가포르 등지의 대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차 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기조 강연자로는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빈센트 위넨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수석부회장이 나선다.

부대행사 중에선 ‘자율주행셔틀 시승행사’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셔틀은 아직 국내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는 한번도 선보인 적이 없다. 프랑스 나비아 측이 행사를 진행한다. 나비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CES)에서도 동일 차량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지역 차부품 업계의 변화를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미래차 선도도시로서의 대구의 저력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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