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영덕지원 손길…도청에 모금창구

  • 남두백,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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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2 07:34  |  수정 2018-10-12 10:40  |  발행일 2018-10-12 제7면
6570명 태풍피해 복구 봉사활동
20181012
경북도청 공무원·유관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집수리봉사단이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영덕 한 주택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태풍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협조를 얻어 도청 로비에 성금모금 창구를 개설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7일부터 모금계좌를 개설해 ARS(060-701-1004 통화당 2천원)·휴대폰 문자(#0095 건당 2천원)를 통해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성금을 직접 기탁하려는 개인·기관 단체를 위해 영덕군청 안에 부스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도청에도 추가로 접수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경북도·영덕군에 따르면 11일 현재까지 전국 35개 단체 6천570명이 봉사활동을 위해 영덕지역을 찾았다. 도는 전문기술인력 40여명으로 구성된 집수리봉사단을 영덕에 파견, 보일러·전기수리 등 복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침수지역 응급의료소 3개반 54명을 구성, 일반 진료와 한방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침수 가구 가전제품 수리·침구류 세척을 위해 삼성·LG서비스센터와 재해구호협회 세탁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 자율방재단 120명은 강구면 오포리를 찾아 청소와 정리를, 경기 성남자율방재단 20명은 강구면 화전1리에서 태풍에 쓰러진 농작물을 복구했다. 이같은 도움에 힘입어 응급복구 대상 1천620곳 가운데 1천478곳이 복구가 마무리됐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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