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 반공위령비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
한국자유총연맹경산시지회(지회장 이용희)는 지난달 31일 와촌면 박사리 반공위령비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유족회(회장 윤성해) 회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합동위령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경과보고, 추념사, 추도사, 헌사, 조시, 조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추도사에서 "합동위령제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룖며 "우리사회가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유총연맹경산시지회는 1949년 무장공비들에 의해 살해된 박사리 마을 청·장년 38명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10월 31일을 전·후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최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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