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美명문대에 67명 - 수성구청, 취약층 등 대학생 13명 ‘해외연수’

  • 박종문,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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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0 07:33  |  수정 2019-03-20 08:45  |  발행일 2019-03-20 제8면

경북대와 대구 수성구청이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각기 특화한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북대는 올 여름방학부터 예일대·위스콘신대·UC버클리 등 세계대학평가 랭킹 50위 이내의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을 파견하는 ‘KNU 차세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해외명문대 수학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인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학 측이 경비(프로그램 및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경북대는 지난 2월 영어 테스트와 인성·태도 면접을 통해 예일대 17명, 위스콘신대 20명, UC버클리 30명 등 총 67명을 선발했다. UC버클리에 파견되는 학생 중에는 신입생 5명도 포함됐다. 선발된 학생은 경북대에서 제공하는 자체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오는 7월부터 미국 현지 대학별로 4주에서 6주간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대구 수성구청도 오는 7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견문과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수성구에 거주 중인 대학생 및 수성구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가운데 13명(사회적 배려 대상자 포함)을 선발한다. 선발되면 중국 웨이하이시 산둥대 국제교육원에서 4주간(7월9일~8월2일) 어학연수를 받는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취약계층 참가자에겐 연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일반 참가자는 비용의 30%를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053-761-9346) 및 홈페이지(www.gaja.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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