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와 소피아 로렌을 만나러 스크린 속으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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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9 07:46  |  수정 2019-04-09 07:46  |  발행일 2019-04-09 제25면
이탈리아 클래식 영화 기획展
동성아트홀‘특별한 날’등 상영
피렌체와 소피아 로렌을 만나러 스크린 속으로…
피렌체와 소피아 로렌을 만나러 스크린 속으로…
동성아트홀의 이탈리아 클래식 영화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영화 ‘특별한 날’(위쪽), 루키노 히스콘티 감독의 ‘순수한 사람들’ <동성아트홀 제공>

예술영화전용관 동성아트홀이 이탈리아 클래식 영화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총 5편의 이탈리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상영 영화로는 루이지 코멘치니 감독의 1967년 작 ‘천사의 시’로 피렌체를 배경으로 영화 전편에 흐르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의 감동적인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루키니 비스콘티 감독의 유작인 ‘순수한 사람들’은 19세기 후반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귀족의 속물주의와 배신을 다룬다.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1977년작 ‘특별한 날’은 소피아 로렌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연기에 만족한다고 자평한 영화로 중년의 소피아 로렌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볼 수 있다.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스플렌도르’는 영화 ‘시네마 천국’처럼 영화와 극장에 대한 사랑과 향수를 다룬다. ‘시네마 천국’으로 알려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단순한 형식’은 대반전을 보여주는 범죄·스릴러 영화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았다.

입장료 5천원. 10일까지. (053)425-284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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