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악천후 속에서 구조 바스켓을 이용한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포항 구룡포 동쪽 5해리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해상구조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대형함정 1척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등을 동원하고 5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3.5m의 파고가 치는 악조건 속에서 현장요원의 신속 출동과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대형사고와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큰 악천후 상황에서 현장요원의 구조능력 진단과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훈련이 열렸다”며 “해양사고 즉응 태세 및 기상악화 시 구조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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