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로트 가수다' 관객 눈물 쏟게 만든 박서준 · 김용임…금잔디 ·조정민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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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6 13:32  |  수정 2020-02-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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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캡처
트로트계 아이돌 박서진이 관객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1차 경연에서는 가수 7인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구윤, 박혜신, 조정민, 박서진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박서진은 경연 전부터 다른 가수들의 견제 대상 1호이기도 했다. 그의 출연에 조광조는 “이 프로그램 작정하고 만들었구나”라며 놀라워 했다.

‘트로트계 아이돌’이자 ‘장구의 신’이기도 한 박서진은 전국 단독 콘서트를 초고속 매진시킬 정도의 인기는 물론 약 20대의 관광버스를 대절해 모일 정도의 팬덤을 자랑한다고 했다.

장구를 버리고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박서진은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했다. 그는 절절한 감성과 흔들림 없는 노래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가 어머니를 향한 애절하면서도 아련한 마음을 담아 무릎까지 꿇자, 수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박서진을 무대를 본 김용임은 "박서진이 노래를 잘 선택한 것 같다. 잘했다"고 칭찬했고, 조항조는 "다음 가수는 부담스럽겠다"고 말했다.

박서진 역시 무대를 마치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리허설 땐 안 그랬는데 관객들이 같이 눈물을 흘려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눈물 참는 게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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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등장한 김용임은 "박경애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곡했다. 김용임은 라이브 여왕답게 안정적인 고음을 자랑했다. 후반부로 향할수록 폭발하는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꺾기가 돋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앵콜을 외쳤다.

1차 경연 결과는 총 459표를 얻은 박서준이 ‘나는 트로트 가수다’ 첫 1위를 차지했다. 6·7위를 기록한 금잔디와 조정민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에브리원을 비롯한 MBC플러스 산하 5개 전 채널(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 MBC뮤직, MBC드라마넷, MBC온)에서 동시 방송한 '나는 트로트 가수다' 1회 시청률은 3.051%로 집계됐다. 최고 시청률은 3.907%까지 치솟았다.

한편,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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